Cast.Away.2000.DVDrip.XviD.DTS.CD1-WAF

We A

We Ar

We Are

We Are F

We Are Fa

We Are Fam

We Are Fami

We Are Famil

We Are Family

T E A M
W A F

서 브 변 환
HAKOBO

캐스트

캐스트 어웨이

캐스트 어웨이
(2000년 작)

피터슨 부인!

'라몬', 재미좋아요?

잘 지냈어요?

탁자 위에 있어요

- 어디 갈 거죠?
- 눈 많은 나라, 러시아!

핑크 색 날개군요

핑크가 어울리는 날이잖아요

목요일에도 보낼 거 있어요

- 또 봐요
- 고마워요

피터슨씨!

미스터 카우보이?

장식이 이쁘군요

아내가 보낸거야

시간은 우릴...

냉정하게 지배합니다

우리가 아프건 말짱하건
굶었건 술 취했건

국적이 어디든 관심조차 없어요

불과 같아서... 우릴 파괴하거나
따뜻하게 해줘요

페덱스에서 시간은...

우리의 존재 이유요

시간을 무시하거나

깔보고 낭비하는

절대 범해선 안돼요

여긴 1시 56분이니까

앞으로 3시간 4분 안에

분류 작업을 끝내시오

만약 그 안에 못 끝내면

우리의 주인인 시계가...

밥줄을 끊을 거요

이봐, 니콜라이

반가워, 잘 있었어?

너의 첫 "페덱스" 배달이구나!

기특한 아이에겐...

스니커즈와 CD플레이어!

그리고 멋진 노래!

5천만 팬의 연인 "엘비스"야

이게 뭐인지 알죠?

내가 나한테 부친 거요

멤피스에서 이리 떠나기 전에!

뭔지 궁금하죠?

과연 뭘까?

건축 청사진? 기계 도면?

욕실 도배용 벽지?

이건... 시계요!

"0"에 맞춰서 보냈으니까

87시간 22분 17초 경과했소

미국의 멤피스에서

여기까지 장장 87시간
이런 창피가 어디 있소?

이게 싸구려 시계가 아니고

귀한 거였다면?

월급 명세서나 입양서류였다면?

우주가 탄생 될 때도

87시간이 안 걸렸고

전쟁을 골백 번이나 끝냈을 시간이며

운명이 억만 번씩 뒤집힐 시간이오

방금 나에 관해 뭐라고 했지?

좋은 얘기였어요

자전거가 망가졌을 때
아이 꺼 훔쳐서 배달한 얘기!

빌려서 탔소

그 때문에 배달도 마쳤고!

죽기 살기로 서둘러요

3시간 2분 안에 짐을 몽땅...

공항까지 갖고 튀어야 돼요

트럭 출발 15분전

공항 행 트럭에 모조리 실어요

어서!

- 문제가 터졌어요
- 뭐라고?

- 붉은 광장에 갇혔어요
- 무슨 뜻이요?

- 갇혔어요
- 어떻게? 눈, 빙판...

크레물린 짐이 실린 트럭입니다

여기다 탁자 놓고

분류작업 시작해요

빼도 박도 못하게 족쇄를 채워놨군

짐 내리고 끌어내요

여기서 둘로 나눠요

하나는 공항으로, 다른 건 모스크바!

프랑스, 극동, 중동은 공항트럭!

니콜라이, 4분전이야

켈리예요, 척 찾으면 1번...

아님 메시지 남기세요

켈리 있어? 받아, 받아...

들으면 기절 할거야

붉은 광장에서

진땀 빼고 있어

보고싶어!

보고싶고 키스하고 싶어

파리를 가로질러...

18시간 뒤 도착해

희소식이지
나쁜 소식은...

치과에 바로 가야해

사랑해. 곧 만나
내 말뜻 알지?

니콜라이, 째깍, 째깍!

오늘밤엔 꼭 멤피스에 가야돼

곤란해. UPS 타!

디립다 밟으면 안될까?

- 최선을 다할게
- 꼭 가야돼

그웬, "잭"의 조종실력 쓸만해?

불안하지 않아?

끔찍하지만 여자인
내가 이끌어 주면 돼

바로 그 자세야
밀어붙인다!

자전거 도선생의 개똥 철학이야?

빌렸어. 남들이
얘길 부풀린 거야

오늘 2분이나 늦었지?

2분까진 아냐

비행 속도를 높이면...

연료 값 코피 터지는 거 몰라?

트럭사고였어
오늘은 2분 이였지만

4, 6, 8분으로 늦어지면 문제야

미국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야

러시아에서 완벽한
배달을 기대하는 건

낙타와 바늘구멍
얘기보다 힘들어

왠 까치눈?

- 이건 포도 쥬스야. 맞지 척?
- 맞아

92년산 포도 쥬스!

눈감아 줄 테니까
나도 끼워줘

끼워주고 싶지만
조종사는 금주야

"안돼"로 족해!

스탠, 메리는 좀 어때?

아직은...

아무 결과도 안 나왔어

어제 병원에 갔었어

아직 전이는 안됐지만...

그 이상은 몰라

일단 더 지켜봐야 돼

미안해!

다음 휴가 때 들르겠다고 전해줘

우리도 한가족 같이
걱정하고 있다고

알아줘서 고마워!

켈리예요, 척 찾으면 1번

아님 메시지 남겨요!

스탠

있잖아, 얼마 전에...

에모리 대학병원 의사 얘길 들었어

최고 권위자래

프랭크 아내의 담당 의사였대

시스템 분석가 프랭크 알지?

소프트볼 경기 때 센터였잖아?

내 얘긴...

연락처 알아낼 수 있을 거야

의사 연락처!

연결되도록 힘써볼게

고칠 수 있을 거야

희망을 가져

고마워, 척

꼭 알아봐 줄게

- 켈리 있어요?
- 논문 복사해요

- 마침내...!
- 왔고 말구!

돌아와서 기뻐

올해도 산타가 이륙 며칠 전...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했군요

재향군인 원호국
병원의 진단결과

지극히 정상임이 판명된 산타는

일정보다 앞당겨 이륙 했습니다

사라예보에서 아이들과 지내며...

선물도 나눠주고

특별 트리도 장식했습니다

이어 홍콩으로

날아가서...

칠면조가 굳었지?

이거 먹어보면 기절 할걸!

- 짐이 몇 개 였어?
- 290만개!

얼마 전까진

2백만이 최고였어

장식 좀 봐!

얼마 전까진 2백만이 최고였어

처음엔 몇 개였어?

첫 배달때?

- 12
- 1만2천?

아니, 단 12개!

처음엔 손바닥만한
탁자에서 분류했죠

훗날 창업자가 구리로 도금했어

5년째 듣는 얘기예요

회장이 사무실에
보물처럼 모셔놨대

앵커리지에도 지사가 생겼어요

기술과 시스템의 완벽한 결합이지

결합얘기 잘했어
언제 결혼해

- 몇 분 지났어?
- 식사 시작 후 14분

- 네가 이겼어
- 5불 빚졌어

파이 나오려면 멀었어?

파이 나올 때 결혼얘기가
나올 줄 알았거든요!

보호 관찰관과 청산 안 됐나봐요

전남편은 변호사야

증인 선서 때 성경책 들어주는 분?

전남편이 어깨 다친 사고 기억나?

차 문 열어주다가 길에 넘어졌었어

- 숙모가 결혼 했었어?
- 기억하기 싫은 사고였어

보호 관찰관과 헤어진 뒤로...

- 자꾸 이럴거야?
- 삐삐 찬 사람과 못자겠대요

알몸으로 잘 때 어디에 차?

침대에 달아 놔,

진동 효과 죽여

그 얘긴 그만!

올리브 씨 씹었어?

아뇨, 괜찮아요!

토요일 약속 취소할래?

왜? 나 없이도 진행시켜!

취소했어

31일엔 여기 와있어

그건 걱정마!

- 박사논문 면접 언제야?
- 1월12일

남미 출장 일정 연기할게

4일,

13일로 나눠서 2번 갈래

31일엔 꼭 여기 있어줘

꼭 있겠다고 약속할게

- 뭐?!
- 성탄절엔? 선물 준비했어

차안에서 교환해

잠깐만 기다려
고마워!

딱 2분!

2분만 더!

- 메리 크리스마스
- 속에 뭘까?

트럭을 매달아도
안 끊어질 끈 같아

이거로 해!

포장이 맘에 들어

- 상자도 예뻐
- 고마워

정말 멋있어!

할아버지가 철도회사
재직 때 쓴거래

내가 찍은거야
가장 맘에 드는 자기 사진!

난 말야
이 시계를...

멤피스 시간에 맞춰둘래

"켈리" 의 시간!

내 선물 얘긴 왜 안해?

미안, 맘에 들어!
이 메모장!

- 삐삐는?
- 진짜 가죽이야. 모서리가 금장식이야

호출기가 좋아, 싫어?

맘에 쏙 들어!
러시아 집 케이스도!

손으로 만든거래

- 벨 소리 크지않지?
- 안 커, 진동하면서

불이 켜져!
밤에도 잘 보여!

진짜 멋진 호출기 같아

- 타월선물은 미안
- 맘에 들어

당신 감각은 유별나!

손닦을 때마다 자기 생각할게

이만 가볼게

메리 크리스마스

- 사랑해!
- 나도 사랑해!

"척" 차 키!

- 고마워
- 깜박했어

선물이 하나 더 있어!

차 안에서 주고받는 선물과는 달라

손타월은

웃자고 선물한거였어

감동했어!

12월31일 날
열어봐

사랑해!

곧 돌아올게

"알" 어디야?

태평양 상공이야

그걸 몰라서 물었겠어?

타히티 관제탑 페덱스88!

J1526 지점

"산타" 와 순록땜에 생긴 난기류야?

T1620 지점!

E지점까지 연료...

95.5

남쪽 방향으로 벗어났다고 알려

이탈 지점 표시해

타히티 관제탑 페덱스88...

J1526 지점 고도 350

표시했어!

2백마일 남쪽으로 이탈했어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타히티 관제탑, 페덱스88...

수신 안된다
들리나?

이런 통신두절은 처음이야

주파수 더 높여봤어?

타히티 관제탑 페덱스88!

벨트 묶어 심하게 흔들릴거야

타히티 관제탑 페덱스88...

J1526 지점

고도 350

벨트 묶어

바다에 추락하겠어!

안 다쳤어?!

만 피트 상공!
마스크 벗어!

마스크 벗어!

"척" 구명복!

움직이면 안돼!

구명복 어떡했어?

탈출 스위치!

충격 조심해

여보세요?

누구 없어요?

누구없어요?

사람살려!

"살려줘요!"

무슨 소리야?

뭐야?

이봐!

누구 없어요?

여보세요?

저리 가, 꺼져!

"알버트 밀러"

"알란" 아니고 "알버트"

"알버트 밀러"
- 1950~1995 -

이봐, 배!

여기야!

이봐, 배!

여기야!

여기야, 여기!

여기란 말야, 여기!

여기야!

여기, 여기야!

사람살려, 여기야!

여길 봐!

"S" "O" "S"

살려줘! 여기!

살려줘!

'생일 축하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건
바로 이 세상이야'

'최고로 멋진 생일이 되렴
할아버지가!'

붙어!

불붙어, 어서!

혹시 성냥따윈 안 갖고 있겠지?